아니. 색연필을 샀으면 색연필을 시작하는 것이 먼저인데..
막상 색연필을 사고 보니, 내가 그림을 잘 못 그린다는 걸 깨달았다. (생각 흐름 무엇)
고민 중에 클래스 101에 연필 스케치 수업이 있었고, 바로 수강을 했다.
일단, 연필부터 하자. 색연필 기다룟! ㅎㅎ
그런데 말이지. 수업 시작 후 재료 소개 부터 다시 뽐뿌가 밀려왔다.
선생님은 HB, 3B, 6B 이렇게 준비하라고 하셨는데
우리 집에 있는 건 HB, 4B가 전부니까...
따로따로 구매하려고 알아봤는데.. 이걸 발견하고 말았다.
바로바로 파버카스텔 세뚜세뚜.
색연필도 꽤 고민하고 샀듯, 이것도 꽤 고민했다. 한 1주일?
집에 있는 HB와 4B 만으로 수업을 듣다가 (사실, 그것만 써도 되지만... 그래도...) 안 되겠다 싶어서 바로 주문!!!
다음날 택배를 받았다.
일단 외관이 예쁜게 그렇게 중요한 사람이 아님에도 이 깔끔한 틴케이스는 너무 맘에 드는 거지...
안을 열어보니 속지와 뭐 안내 책자가 들어있는데.. 이건 뭐 쓸 일이 없으니까.
속지를 거두어내니...
짜잔!!!
이렇게 종류별로 연필을 쓸 기회가 있느냔 말이지 ㅎㅎㅎ
얼마 전, 월간 김어준에 나온 만년필 연구소의 박종진 소장 이야기를 들으며 연필에 관심이 생겼는데...
이렇게 연필의 세계에 다시 입문하나요 ㅎㅎㅎ
메이크업 수업 시작하면서 눈썹 그리는 연습을 하느라 안 쓰던 연필을 꺼내 들었고.. 꽤 고민하면서 연필 깎이도 샀는데...
연필 수업을 듣고 연필 세트까지 사다니....
모든 건, 연필을 향해 가는 길이었는가.
하나씩 연필심 테스트를 해보았는데, 무르기도 다르고, 색상도 다르고 신기했다.
7B, 8B를 쓰는 사람들도 많다고 하던데 한번 만져보니 왜 그런지도 알 것 같고...
1월 달에 클래스 101에서 1000원 행사를 했었어서 가입했다가 스케치를 해보고자 위의 강의를 듣고 있다.
유튜브 강의 찾는 것도 좀 귀찮기도 하고.
일단, 수업은 재밌고, 지금 얼굴 세부 그리는 수업 듣는 중인데... 어려운데 들을만하다.
이 강의 얼른 듣고 색연필 강의로 넘어가야 하는데 말이지... ㅋㅋㅋ
일단, 연필에 대한 향수가 있는 사람이라던가. 그림을 한번 그려보고 싶은 사람이라던가
아니면 그냥 틴케이스에 담긴 연필에 반한 사람이라면 파버카스텔 연필세트 매우 추천한다.
난 이 세트를 시작으로 다 닳거든 각 연필당 개별 구매를 할 예정.
(근데.. 다 닳을 일... 있겠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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