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76 "우리잤어" 말 한마디가 불러온 서스펜스 – 연애의 참견 3 E10, E11 참, 신기하다. 사람을 뒤흔들어 놓을 수 있는 것이 단지, 말 한마디라는 것. 말은 내가 뱉은 것인데, 그 말이 살아서 다음을 이어갈지 아님 그냥 죽은 말이 될지는 타인에게 달렸다. 생명을 얻은 '말'은 누군가의 마음속에 잘 안착하기도 하고, 미쳐 날뛰기도 하고, 내가 처음에 뱉어놓은 모양새가 아닌 전혀 다른 모습이 되기도 한다. 내가 시작했지만 결국 내 것이 아닌 것. 그것이 '말'이다. 은 과 더불어 KBS Joy의 효자 프로그램. 이 두 프로그램은 평소 유튜브를 통해 간간이 챙겨 보던 프로그램이었다. 짤방으로 시작한 시청은 본방 시청으로 이어졌고, 내가 챙겨보는 몇 안 되는 방송 중 하나가 되었다. 초반 시청 시기엔 사실 연참 드라마가 재밌어서 보기 시작했는데... 이제는 짤의 전쟁을 더 좋아한다... 2020. 3. 23. 이게 진짜 반전이다!! 소름 돋는 반전 - 그것이 알고 싶다 1201회 어떤 프로그램이든 본방으로 풀 시청하는 것이 쉽지 않은 시대이다. 요즘 같은 세상에선 방송을 통으로 볼 필요가 없이 재밌는 부분만 잘라 낸 짤방만으로 충분하기도 하고, 그 외에도 짧게 몇 분을 순삭 시킬 영상들이 수두룩하니... 방송 하나를 통으로 보는 것은 마음을 먹고 봐야 할 정도가 되었다. 불과 몇 년 전과 다르게 10%만 넘어도 대박으로 치는 시청률을 생각해 본다면 공중파의 힘이 예전과는 다르다는 건 모두 인지하고 있는 사실. 좋아하는 프로그램도 조금의 핀트가 안 맞으면 손을 떼버리는 지금. 몇 년째, 한주도 쉬지 않고 애청하고 있는 프로그램이 있다. 바로 ‘그것이 알고 싶다’ 자타 공인 쫄보, 공포영화라면 No, No, NoNoNo를 외치고, 컨저링 박수 씬으로 며칠을 고생하고, .. 2020. 3. 23. 오랜만에 느껴본 긴장감. 웹툰 <4학년> 만화 책방에서 한권 대여비가 200원 하던 시절. 나는 책방을 들락거리며 엄청나게 만화책을 보곤 했다. 그 당시 유명한 작품들을 모두 섭렵했고, 동네 책방 주인들과는 매번 친구처럼 지내며 마니아틱한 작품들도 꽤 많이 손을 댔었다. 만화가 다루는 다양한 소재에 열광하고, 단 한 컷으로 이야기 하는 스토리텔링의 매력에 빠져 청소년기를 보냈더랬다. 그 시절 모든 부모님이 아마 비슷하셨을 터. 그냥 책도 안보는 딸년이 만화책을 끼고 살고, 책상에 쌓아두고 보는 꼴이 맘에 드셨을 리가. 어린 시절 필자는 등짝을 맞는 건 태반이었고, 만화책을 가지고 엄마와 숨 막히는 추격전을 벌이기도 했다. 침대와 벽 사이에 살짝, 책장에 티 안 나게 매복은 물론이고, 표지를 바꿔보기도 하는 꼼수를 부려보기도 했는데... 그땐.. 2020. 3. 23. 이런게 진짜 재능이지! <편애중계> 트로트 신동 편 무엇을 보든 재밌는 건 혼자 볼 수 없는, 재미있는 건 같이 봐야 한다고 생각하는, 꿀잼이다 판단이 서면 굳이 굳이 부모님까지 앉혀놓고 보여드려야 하는 나. 참 어려운 성격이다. 좋은건 혼자 볼 수 없어서 더 많이 봤으면 하는 생각에 주변 사람을 영업하던 나였는데, 결국 영업 글까지 쓰게 만든 프로그램이 있다. 바로 편애 중계. 사실 편애중계는 파일럿을 본 순간부터 주변 사람들에게 영업을 시작했고, 재밌는 장면들은 캡쳐까지 해서 주변에 보내주곤 했다. 이 포맷도 참 재밌다고 생각했는데, 중계진들의 케미가 그야말로 훌륭하다. 김성주와 안정환은 이미 오랜 호흡으로 안정감과 재미를 동시에 주고 있다면, 서장훈과 붐의 케미가 이 세팀 중 단연 최고. 붐에 대해 그다지 호감이 없었던 필자로서는 그가 이정도로 .. 2020. 3. 23. 이전 1 ··· 16 17 18 19 다음 728x90 반응형